꿈 속에서 소변으로 강물을 만들었다면 자신이 하는 일이 강물에 비유될 만큼 대단한 업적을 쌓을 것이며, 냇물 정도의 물이었다면 사회 사업가로 이름을 날릴 수 있을 것이다. 옛 신라 시절에 무열왕의 아내가 된 문희의 언니인 보희가 꾼 꿈을 보면 오줌을 누는 데 서라벌이 잠겨버리 더라하였다. 이 꿈은 그 나라에서 높은 위치에 올라 나라를 다스릴 위인이 될 꿈이었다. 보희가 꾸어서 문희에게 팔았으니 문희가 왕비가 되었던 것이다.
그물은 누군가를 지배하고 싶거나 소유당하고 싶다는 욕망이나 큰 돈을 벌고 싶다는 소망, 누군가에게 억압받고 있다는 공포와 불안의 상징물이다. 예지몽에서는 자신을 속이려는 사람이나 돌발 사태에 의해 농락당하는 것을 암시한다. 강물에 그물을 치는 사람의 꿈은 그 사람이 자 신에게서 이익을 취하려 하고 있음을 나타낸다. 그 사람이 이성이라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하고 있다. 예지몽에서는 그 사람이 범죄를 해결하려는 경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강도나 소매치